[유럽여행 18박 21일] 자유여행 20일차, 러시아 모스크바 – 붉은광장 / 성 바실리 대성당 / 모스크바 크렘린 / 모스크바 경유

유럽 여행 항공으로 러시아 항공을 이용하니 모스크바에서 하루 종일 관광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오전 4시 러시아에 도착해 숙소에서 잠시 쉬고 모스크바 시내로 나왔다.모스크바 시내에는 붉은 광장, 성 바실리 성당 등 주요 관광지가 모여 있어 하루 정도 쉽게 둘러볼 수 있었다.

여기가 좀 쉬었다가 나온 호스텔? 그런데 새벽 5시에 도착해서 한 시간 넘게 이 근처를 맴돌면서 초록색 문만 찾았던 기억이 난다.찾아보니 나름 잘 보이지만 처음 도착했을 때는 이 초록색 문이 잘 안 보이길래 추운데 한 시간을 돌고 포기하고 카페에 가자며 발길을 돌리다 극적으로 발견했다 후후후후후아..

러시아에 도착한 날은 정말 춥고 흐린 날이었지만,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형형색색의 조명이 여기저기 켜져 있어 어둑어둑한 느낌이 들지 않고 겨울 크리스마스 같은 느낌이 들었다.

밥을 먼저 먹으러 갔다.마지막 여행지라 돈도 생각보다 많이 남았고 비싸지 않아서 이것저것 부탁해봤어. (2000루블) 타지에 나름 오래 있었더니 빨간 국물이 얼큰하고 맛있었다.

지도를 보지 않고도 붉은 광장에 왔구나를 실감케 한 붉은 건물.흐린 날씨 탓에 붉은 건물이 더 눈에 띄었다.

광장에는 간식을 파는 노점? 같은 것도 몇 개 보길래 사서 먹어봤어.

멀리 보이는 성 바실리 성당. 그저 광장임에도 놀이공원에 온 듯한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성 바실리 대성당의 알록달록하고 독특한 외관은 새롭기도 했고 테트리스 메인 화면이어서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 성당인데 동화 속 궁전 같은 느낌이 드는 건축물이었다.

시내를 둘러보다가 너무 추워서 아무 카페나 들어갔다.사진을 보고 이게 뭔지 궁금해서 주문해 봤는데 먹어봐도 이게 뭔지 모르겠어.. 머랭쿠키같은 느낌인데 별로 맛있진 않았어.(카페 직원의 머리가 너무 귀여웠던게 가끔 생각난다.). ㅎㅎ 어떻게 저렇게 묶을까..!)모스크바의 상트페테르부르크도 가보고 싶었는데, 이제 전쟁때문에 다시는 갈일이 없을것 같은 러시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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